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이모저모] 산체스 의원도 한몫 외

산체스 의원도 한몫 ○…로레타 산체스 연방하원의원(민주·47지구)은 이번 칼리지페어에 보좌관을 파견,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학자금보조 프로그램 설명서를 직접 나눠줘 눈길을 끌었다. 산체스 의원 사무실은 이날 신청 전 학생의 성적과 가정의 자격조건을 확인할 수 있는 체크 리스트를 함께 제공해 참가자들에게 좋은 자료가 됐다. 연방정부는 모든 9~12학년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www.fafsa.ed.gov)를 통해 학자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다. 부모 마음은 “역시 하버드”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하버드대 박정희 지원자 인터뷰 담당관의 '하버드대 진학 의사' 파악 질문에 부모들과 자녀들이 입장차를 보여 커다란 웃음을 자아냈다. 박 담당관이 "하버드 대학에 진학하고 싶은 사람은 손을 들라"고 질문하자 극히 일부의 학생들만 조심스럽게 손을 든 것에 반해 대다수의 부모들은 번쩍 손을 치켜들어 부모가 갖는 자녀들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드러냈다. 최다 질문은 성적 올리기 ○…학생과 부모의 관심사는 역시 성적 올리기. 엘리트 아카데미의 앤디 이 디렉터에 따르면 모든 질문의 90% 이상은 "어떻게 하면 성적이 확 오를까"라고. 이 디렉터는 “부스를 방문한 8~9학년 학생들이 미리부터 대입준비에 한창이었다”며 “성적 향상에 대해 많이 고민하는 듯 했다”고 말했다. 14세 자녀를 둔 홍미란씨는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잡는 것 아니겠냐”며 “아직 어리지만 미리부터 교육정보를 수집 중이다”고 말했다. 혼자만 알고 싶은 비책 ○…학생들에게 칼리지페어는 혼자만 알고 싶은 비책이었다. 라팔마에 있는 존 F. 케네디 고등학교에 다니는 안소희(17)양은 “여기 온다고 친구들에게 말도 안 했는데 이곳에서 우리 반 친구 세 명과 딱 마주쳤다(웃음)”며 “칼리지페어에 와서 공부하는 방법을 새로 배웠다”고 말했다. 신문과 인터넷을 보고 혼자 찾아 온 학생들도 많았다. 제시카 최(16)양은 “미리부터 대입을 준비해야 할 것 같았다”며 “공부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친구들 놀 때,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굳게 다짐하기도. 경품 타는 재미도 ‘쏠쏠’ ○…칼리지 페어에 참가한 학생들의 또 다른 즐거움은 바로 ‘경품 타기’였다. 저마다 미니 가방이나 학용품, 수첩 등을 공짜로 받아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가득했다. 중앙일보 부스 옆에 있던 구독자에게 주는 상품인 컵라면 박스는 단연 인기. 존 박(16)군은 “이거 공짜로 먹을 수 있는 거냐”며 “아침에 급히 나오느라 아침밥을 먹지 못했는데 갑자기 컵라면을 보니까 라면이 먹고 싶다”며 경품에 아쉬운 눈길을 보내기도. 이젠 스마트 세상 ○…한동대학교가 학교소개 영상을 아이패드로 틀어놓아 지나치는 학부모들의 눈길을 끄는데 성공했다. 또 학생과 학부모들은 세미나 중간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학교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기도 했으며 부스에 참가한 교육업체들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며 각종 소식을 확인하며 실시간 정보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인터넷전화업체 아이토크BB는 아이패드를 경품으로 내걸어 칼리지페어에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발길을 잡았다. 부모도 대입 공부 ○…자녀를 위해 대입공부를 시작한 열성부모들이 많았다. 6년 전 미국에 온 백광선(45)씨는 “아들에게 좋은 조언을 해 주고 싶은데 미국 교육에 대해 무지했다”며 “과외활동이나 성적관리 같은 부분은 엄마도 함께 공부해야 할 것 같다”고 참석 이유를 전했다. 서니 정(48)씨도 “학원에 다니지 않는 딸에게 줄 수 있는 좋은 정보가 없는 지 둘러보고 있다”며 “(대입은) 자녀보다 엄마들이 훨씬 바쁜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재정관리는 어릴 때부터 ○…윌셔은행은 어린 학생들이 일찍부터 스스로 재정관리를 할 수 있게 학생들이 쓸 수 있는 체킹 어카운트를 소개했다. 또한 부스 한쪽에는 포토 부스를 만들어 놓기도 했다. 윌셔 은행의 산드라 김 PR 오피서에 따르면 이날 준비한 포토 부스에 방문한 사람만 무려 1000명이 넘는다. 좋은 대학 가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인 부모님들과 어린 학생들은 준비된 액세서리와 이색가발을 쓰고 잠시나마 입시 스트레스를 떨쳐 버렸다. 재학생들이 직접 설명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들의 한동대·연세대 등 한국대학으로의 유학에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대 재학 중인 연하은(24) 학생은 “한동대에 대해 많이 들어봤다며 관심을 갖는 2세 친구들이 많았다”며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이 많을 뿐만 아니라 외국인 학생을 위한 한국어 수업에도 있다고 말하자 학교에 대한 질문이 쇄도 했다”고 말했다. 한인 학부모들도 지원자격, 입학심사 기준, 학비, 한국어 능력 등을 질문하며 입학기회를 확인했다. 팔로스 버디스에 거주하는 아만다 박(45)씨는 “영주권자가 아니어서 미국 대학 학비가 부담스러운데 한국의 대학교는 학비 부담도 적고 아시아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가 있을 것 같아 입학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2011-09-18

"이기적 욕망 아닌 미국 사회 필요한 리더 꿈꿔야"

“앞으로 내가 커서 사회에 어떤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까를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지난 2006년 CBS 방송의 리얼리티 TV쇼 ‘서바이버(Survivor)’에 우승하며 전국의 주목을 받았던 권율(36) 씨가 17일 '제6회 칼리지페어'의 영감을 주는 연설자(inspirational Guest)로 무대에 올라서자 뜨거운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 학생들은 저마다 미래의 이상적인 사회적 리더를 꿈꾸며 권씨의 연설에 귀를 기울였다. 우선 권씨는 학생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서바이버 쇼에 대한 이야기로 연설을 시작했다. 권씨는 “처음에 잘 다니고 있던 구글(Google)을 그만두고 서바이버 쇼에 참가한다고 했더니 아버님의 반대가 너무 심했다”며 “하지만 무려 2200만 명이 시청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해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당당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자신의 목적을 아버지에게 이해시켜 그 자리에서 허락을 받아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권씨는 서바이버쇼도 자신이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 되고 그러한 목적을 이뤄가는 과정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또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확실한 목적 의식과 이를 이루기 위해 달성해야 할 목표들을 차근차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씨는 “나의 성공과 나를 위해 남을 이용하는 이기적 리더가 아니라 남을 위해서 사회에 필요한 리더가 되야 겠다는 확실한 목적이 중요하다”며 “대학 공부도 그 과정 중에 하나기 때문에 먼저 자기 적성에 맞고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돕는 학교를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권씨는 연설이 끝난 뒤 맥도널드 부스에서 사인회를 가졌는데 길게 줄을 선 300여 명의 학생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일부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상담도 해줬다. 권씨는 “학생들은 많은 꿈과 비전이 있는데 사실 한인 부모님들은 대학의 명성이나 학업 성취력 등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다”며 “부모로서 자녀가 사회적으로나 감성적으로 균형있는 발전을 이룰 수 있게 길잡이 역할을 잘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율씨는=아시안으로는 처음 리얼리티쇼 ‘서바이버’에 출연해 뛰어난 두뇌와 강철 체력 남다른 리더십을 보여주며 우승했다. 그는 상금 100만 달러 중 3분의1을 기부해 주류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이후 TV 가이드 채널과 디스커버리 채널의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약하다가 연방통신위원회 소비자행정국 부국장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요즘 권씨는 미 공영 방송의 특집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다. 장열 기자

2011-09-18

칼리지 페어, 한인들 교육열 뜨거 웠다

한인들 뜨거운 교육열 한단계 높였다 한인들의 뜨거운 교육열이 중앙일보 칼리지 페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맥도널드사와 윌셔은행의 후원으로 17일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린 제 6회 칼리지 페어에는 4000여명이 넘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참가해 대학입학에 관한 궁금증들을 해소했다. <관계기사 4~5면·교육섹션> 오전 10시부터 강석희 어바인 시장과 리처드 존스 풀러턴 시장의 축사에 이어 시작된 칼리지 페어에는 남가주 지역의 하버드 지원자 인터뷰를 담당하고 있는 박정희씨와 벤자민 곽 UCLA 학생처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와 하버드와 UCLA에서 찾는 내년도 신입생 심사 조건을 공개했다. 타이틀 스폰서인 맥도널드사의 초청으로 참석한 '서바이버' 우승자 권 율씨는 본인이 경험한 스탠포드대와 예일대 법학대학원 입학부터 졸업까지의 캠퍼스 경험담을 들려줘 대입진학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권씨는 강연 후 가진 포토타임과 사인회에서도 학생들을 격려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아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기조연설후에 시작된 적성검사와 집중력검사 시간의 경우 500여명이 넘는 신청자들이 몰려 칼리지 페어의 인기 프로그램임을 증명했다. 1층에 마련된 일부 세미나들은 사람들이 몰려 바닥에 앉아 강의를 듣기도 했으며 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일대일 상담코너에는 보다 효과적인 교육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찾는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2층에 마련된 칼리지 부스에는 컬럼비아, 예일, 보스턴, 하버드 등 유명 대학 외에도 UCLA와 UC데이비스, 캘 스테이트 LA, 로욜라 메리마운트, 아주사 퍼시픽 등 남가주 인근 대학 관계자들이 나와 학교를 홍보했다. 이날 칼리지 페어에는 LA지역과 오렌지카운티 인근 한인 거주자들은 물론, 샌디에이고와 애리조나 등 타주 방문자들이 이어졌다. 한인 뿐만 아니라 인근의 베트남과 중국계 학생들을 비롯해 일부 백인 학생들과 학부모들도 찾아와 명실공히 지역 사회를 위한 칼리지페어로 자리잡았음을 알렸다. 고계홍 중앙일보 사장은 “학생들이 간직한 꿈을 준비하는 데 길잡이가 되자는 취지로 6년 전 시작한 칼리지 페어가 벌써 6회째를 맞았다”며 “앞으로 한인 인재들을 키워내는데 디딤돌이 되도록 매년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별취재반 ▶취재: 장병희·장연화 부장, 이은영·문진호·백정환·장열·이수정·구혜영 기자 ▶사진: 신현식 부장

2011-09-18

SAT 보다 교과과정 많이 반영

‘ACT를 누가 왜 택해야 하는가’의 강의를 맡은 대입지원교육기관 맵스 포 칼리지(Maps4College)의 사라이 구 CEO는 "SAT가 대입시험의 유일한 방법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구 CEO는 “전국 상위 100개 대학에서 ACT를 인정한다”며 “아이비리그와 버지니아 소재 대학 등 전국의 주요 공 ·사립대학들도 현재 SAT 와 똑같이 ACT 를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CT 는 SAT보다 교과과정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학교 공부를 꾸준히 잘 해온 학생이면 부담 없이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고 특히 SAT I 보다 수학의 비중이 낮아 수학에 약한 학생에게는 유리할 수도 있다”며 “SAT와 달리 응시비용도 저렴한데다 ACT를 응시한 학생은 SAT II 서브젝트를 따로 응시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ACT란 ‘American College Testing’의 약자로 SAT와 함께 전국 대학들이 인정하는 대입시험의 종류다. 캘리포니아에서는 UC계열대학이 지원자들에게 SAT성적을 요구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ACT에 대한 관심이 적지만 전국적으로 40%의 고교생들이 ACT성적을 대학지원서에 적어 넣을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SAT가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측정하는 문항들로 구성돼 있는 반면 ACT는 대부분 실제 학교에서 배운 내용에서 출제되고 있다. 또 SAT는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감점을 적용하지만 ACT는 틀린 문제에 대한 감점이 없다. ACT시험의 구성 영역은 영어(English), 수학(Math), 독해(Reading), 과학(Science Reasoning) 등 4개로 나눠져 있다. 대입시험인 SAT 는 1, 3/4, 5, 6, 10, 11, 12월 등 7 차례 실시되며 ACT 는 2, 4, 6, 10, 12월 등 5차례 시행된다. 이수정 기자

2011-09-18

"명문 미대 장학금은 포트폴리오가 중요"

명문 미술대학 장학금 입학을 위해 특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는 ‘오렌지 큐브 아트’사에는 미 전역 탑5 명문미대의 장학금 입학 기회와 창의적인 포트폴리오 제작에 대해서 소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가장 관심을 끈 것중 무엇보다도 장학금을 받고 입학하는 것이었다. 미술대학은 대부분이 사립이라 의대 만큼이나 등록금이 비싸다. 그래서 미대 진학을 준비하는 자녀를 둔 부모들의 장학금에 대한 관심이 다른 어떤 전공보다도 뜨거웠다. 척 임 디렉터는 "입학하면서 장학금을 받는 것이 미대 지망생들에게는 생각만큼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장학금 종류는 학교 자체 자금에서 수여하는 메리트 장학금과 주정부에서 주는 장학금 등 2가지로 나뉜다. 주정부에서 주는 장학금은 능력과 상관없이 신분상태나 가정 경제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한 학기에 받을 수 있는 최대 장학금은 전체 학비의 1/3 정도로 7500달러 수준이다. 반면 메리트 장학금은 액수가 더 크고 신분상태나 출생지 등과 무관하게 받을 수 있으며 졸업할 때까지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게 임 디렉터의 설명이다. 또한 전문 미대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포트폴리오가 가장 중요하다. 대학 입학 심사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선 창의적인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내야 한다. 척 임 디렉터는 “종합대학과 전문미대는 입학절차가 많이 다르다”며 “일반 종합대학 미대의 경우 SAT 점수가 입학 여부의 70~80%를 차지한다면 전문미대는 포트폴리오가 9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렌지 큐브 아트사의 KC 디렉터는 “미국 미술은 실제 세상과 함께 하는 미술을 추구한다”며 “단순히 그림만 잘그리는 것이 아닌 자신이 무엇에 관심이 있고 그것을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잠재력, 졸업후 모습까지 충분히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818)249-0005 이수정 기자 leesoo@koreadaily.com

2011-09-18

중·고교 제공 대입지원 서비스 활용 '합격 지름길'

ABC 교육구 - '패밀리 커넥션' 프로그램 "대학진학 7학년부터 준비하세요" ABC교육구 메리 수 부교육감은 "대학진학은 중학교 때부터 학생이 좋아하고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천천히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학생, 학부모, 학교 및 교육구가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구는 대학진학을 위한 서비스 중 하나로 '패밀리 커넥션(Family Connection)'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프로그램은 4년코스로 학교 교사와 교육구 카운셀러가 학생과 학부모 상담을 통해 원하는 전공과 학교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학교의 입학기준을 찾아 종합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전국 여러 학교의 프로그램과 재정보조, 입학기준 등을 비교 검토해보며 학생들은 방학기간을 이용해 직접 캠퍼스를 찾아 입학사정관을 만나기도 한다.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 개인의 학교성적, SAT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진학배치도 조사'로 전년도 학생들의 대학지원 및 입학결과 자료를 토대로 현재 지원자가 부족한 면을 찾아 보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제임스 백 카운셀러는 "지난 해 UC어바인 입학자들의 평균 GPA가 4.03이었으므로 학생의 점수가 낮을 경우 높이기 위해 노력하거나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가능해진다"면서 "배치도 조사 프로그램을 통해 종합적으로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을 알아보고 구체적인 준비를 해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학생에게 맞는 학자금 보조 방법을 찾는 것까지 프로그램은 지원해준다. 패밀리커넥션 프로그램은 ABC교육구 홈페이지(www.abcusd.k12.ca.us)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백정환 기자 풀러턴 교육구 - '학점 취득·특별활동' 프로그램 풀러턴 통합 교육구 내에는 트로이, 서니힐스, 소노라, 풀러턴 유니온 등 유명 고등학교들이 있다. 올해 플러턴 교육구 내 고등학교 졸업시험 통과율은 93%로 오렌지카운티 내 평균인 88%보다 높다. 이날 칼리지페어에는 풀러턴 교육구 관계자들이 나와 학생들에게 각 고등학교에서 제공하는 대입지원 서비스 활용법에 대해 설명했다. 풀러턴 교육구 조지 지오카리스 교육감은 “우리 교육구는 학생들의 전체적인 학업 능력 수준이 높은 편인데, 그만큼 각 학교들도 학생들의 원활한 대학 진학을 위한 도움을 주고 있다”며 “또 여러 장학금 제도를 비롯한 미리 대학에서 학점을 딸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을 시행중”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현재 부에나파크 고등학교의 경우 사이프리스 칼리지와 연계해 어드밴스 아카데믹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데, 우수 학생들이 대학 진학 전 미리 대학에서 학점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라하브라 고등학교(비즈니스 마케팅, 건축), 소노라 고등학교(메디컬, 디지털 아트), 서니힐스 고등학교(엔지니어링, 오케스트라) 등에서는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 전 특별 전공 예정자에 대해 미리 학점을 획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행중이다. 소노라 고등학교 바네사 랜더스페인드 교감은 “풀러턴 교육구는 학교마다 특별활동과 각종 클럽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대학 진학 전에 미리 관심 분야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며 “대학 원서를 낼 때 이러한 다양한 활동들은 다른 학생들에 비해 경쟁력과 차별성을 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열 기자

2011-09-18

SAT·AP부터 에세이·과외활동 등 질문 쏟아져

AP과목 학생 수준 맞춰 선택 에세이는 자신에 대해 써줘야 자녀들이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할까. SAT 혹은 ACT 중 무슨 시험을 봐야 할까. 대학 입시를 앞둔 학부모들은 자녀들과 함께 효율적인 대입 준비 요령을 고민하고 조언을 해주고 싶지만 쉽지 않다. 학부모를 위한 세미나에서는 한인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해 대입준비를 구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세미나에서는 수년간 칼리지 카운셀러로 재직한 엘레나 폴 윌슨 고교 교장과 전 밴나이스 매그닛 고교 카운셀러 김순진 박사가 GPA부터 SAT·ACT 등 시험, AP·아너 등 커리큘럼, 클래스 랭크, 추천서, 에세이, 과외활동까지 자녀들의 대학 입학을 위해 학부모들이 알아야하는 기본적인 정보를 학생 케이스와 함께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한인 학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SAT 점수가 UC계열 대학교와 사립학교에서 다르게 적용되는 것 뿐만 아니라 최근 바뀌고 있는 ACT 정보, 한인 학생들이 좋은 점수를 얻고 있는 수학의 올바른 공부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엘레나 폴 교장은 “가주에서는 SAT 시험을, 동부에서는 ACT 시험을 많이 보는데 최근에는 둘 다 시험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AP를 몇 과목 듣는 것이 좋은가에 대한 학부모의 질문에 대해서는 “학생이 할 수 있는 만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폴 교장은 “한국 부모들은 수학 과목에 대해 많이 조급해 하는데 어떤 수학 과목이던지 3년은 마쳐야 한다”며 “수학 레벨을 빨리 올리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알지브라를 통해 기초를 튼튼히 잘 쌓아야 고학년의 수학 과목을 잘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추천서의 중요성도 언급됐다. 폴 교장은 “대학에서 알고 싶은 것은 지원자가 어떤 학생인지와 그 학생의 잠재력”이라며 “카운셀러나 교사에게 쓸 시간을 많이 주어야 최적의 추천서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순진 박사는 한인 학생들이 알아야 할 에세이와 과외 활동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김 박사는 “에세이는 가족이나 주변 인물이 아닌 자신에 대해 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12학년은 지금 당장 에세이 초안을 잡아 쓰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인 학생들의 경우 병원 및 교회 등 봉사활동이 비슷한데 이보다 공부하려는 분야와 연관된 기관에서 활동하면 대입지원시 입학사정관에게 훨씬 호소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입학사정관이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 활동인지 대입 지원을 위한 활동인지 금방 알 수 있다”며 “진심어린 봉사활동과 에세이가 설득력있다”고 말했다. 이은영 기자

2011-09-18

사립대학이 주립대보다 학비 더 많이 보조

"사립대학 학비 100% 보조받을 수 있습니다" 워싱턴에 본사를 둔 AGM칼리지플래닝의 리차드 명 대표는 "학부모의 수익과 자산을 근거로 사립대학에 지원할 경우 100% 지원받을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 주립대가 사립대보다 학비가 적지만 오히려 사립대에 진학해 적은 학비를 내고 진학할 수 있어 여러 방법을 모두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명대표에 따르면 사립대학의 경우 학교재정과 함께 연방 및 주정부의 보조를 받아 학생들의 재정을 지원해주며 학교마다 다르나 최고 85~100%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가주 주립대의 경우 캘그랜트 등을 포함해 40~80%까지 받을 수 있다. 학자금보조는 모든 학생들에게 적용이 되는 니드베이이스(Need Basis) 방법으로 크게 그랜트와 장학금 등 무상보조금과 연구지원금, 대출 등 유상보조금으로 나뉜다. 보조를 받기 위해서는 연방학생보조(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FAFSA) 신청서를 작성해 10~11학년에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12학년이 되면 교육부로 제출해야 한다. FAFSA를 신청하면 신청자 가정의 총수입과 자산과 대학에 등록하는 자녀수에 따라 산출되며 이 과정에서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으 총학자금 중 가정이 분담해야 될 가정분담금(EFC)이 정해지게 된다. 이규용 LA지사장은 "FAFSA신청시 가정분담금 부분은 유의해서 작성해야 보조를 많이 받을 수 있다"며 "연방 정부의 학자금 보조 정책을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신청서 작성에 중요한 포인트로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문의: (213)215-2600 백정환 기자

2011-09-18

에세이는 성장과 극복 강조해야

대학지원서는 단순 숫자 나열이 아닌, 매력 발산의 장이다. 좋은 성적과 과외활동, 개성있는 에세이가 조화를 이룰 때 완성된다. 부지런함이 최고의 덕목이라는 게이트웨이 아카데미 유수연 원장은 "8학년 때부터 차근차근 꿈이나 진로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기 위해선 자신의 꿈과 한계를 정확히 아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쟁력 있는 지원서는 기본적으로 성적(GPA 및 SAT)이 뒷받침돼야 한다. 무리한 AP나 아너 클래스보다 좋은 점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평소 신문을 통해 시사와 문법을 다진다. 적어도 11학년을 마치기 전, SAT나 ACT 경험이 필요하다. UCLA나 상위 30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2100(SAT)점 이상 받아야 안정권이라고 볼 수 있다. '공부'를 위한 환경조성이 필요하다는 유 원장은 "다 놀면서 좋은 대학을 가겠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무리다. 과외·봉사활동과 학업을 병행하기도 벅찬 것이 현실"이라며 "각 대학들은 똑똑한 학생의 리더십·사회성·성숙함에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대학을 지원할 땐 반드시 '3.3.3 법칙'을 따라야 한다. 9개 대학에 지원한다면 '행운이 있다면 들어갈 수 있는 명문대', '열심히 공부하면 갈 수 있는 대학','입학이 확실시 되는 대학' 3곳씩 지원한다는 의미다. 사립대학은 장학금 제도가 잘 돼있어 미리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다. 유 원장은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의 의지"라며 "우선 '어디에 가겠다'라는 계획을 세우고, 거기에 도움되는 클래스와 과외활동을 결정하는 게 순서다. 따라가지 못할 거라면 시작도 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에세이는 '~했다' 같은 글을 피하면서 성장과 극복(How to overcome)을 강조해야 한다. 피해야 할 주제는 정치와 연애, 범죄경험 등이다. 추천서는 영어·역사·과학 등 중요 과목 교사로부터 받는 것이 좋다. 구혜영 기자

2011-09-18

"학교 성적 좋지 않으면 처음부터 기회 줄어"

대입은 역시 정면돌파다. 좋은 성적(GPA 및 SAT)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고교 내신 강화에 힘쓰라고 조언한 어드미션 마스터스의 팬카지 샤마 디렉터는 "학교성적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GPA와 등위(Class Rank)를 상위 5~10%로 만들고 유지해야 한다"며 "SAT와 ACT는 둘 다 보고, 점수가 좋은 것을 선택하는 게 최선이다"라고 말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의 위치다. 따라가지도 못할 AP나 아너 클래스를 많이 듣는 것보단 조금 듣되 , 잘하는 것이 훨씬 건설적이라는 것. 대학 합격을 결정짓는 것은 성적과 과외활동, 에세이의 균형잡힌 조화다. UCLA에서 수년간 입학 사정관으로 일한 제니 김 컨설턴트는 "UC계열은 전체 지원자의 50%를 성적표만 보고 고른후, 나머지 50%를 4~5번의 필터링 작업으로 골라낸다"며 "특출난 과외활동이나 수상경력이 없는 이상, 성적이 좋지 못한 학생은 처음부터 기회는 없다"고 설명했다. 2011년도 UCLA 지원자의 평균 GPA는 4.3, SAT는 2039점이었다. 리더십과 책임감을 키울 과외활동도 매우 중요하다. 과외활동은 교내·교외활동과 여름방학을 이용한 인턴십으로 나뉜다. 샤마 디렉터는 "신문이나 이어북 클럽 같은 학구적인 활동과 경쟁하는 스포츠·밴드·댄스 클럽을 함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여름방학 동안 멘토십·인턴십·봉사활동 등에 힘쓰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에세이는 학생의 성숙함과 지적 호기심, 열정을 보일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한다. 가족·커뮤니티·학교에 관한 뻔한 주제는 피하고 샘플 에세이를 많이 읽어 문장력을 높인다. 김 컨설턴트는 "입학 사정관들은 개개인의 '잘난 경력'에는 관심이 없다. 방법이 궁금할 뿐이다(how you became great)"라며 "남들과 똑같은 경험보단 차별화된 무언가가 필요하다. 유튜브 비디오나 블로그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구혜영 기자

2011-09-18

글로벌 시대 이겨나갈 균형·열정의 학생 원한다

"성적·교내 외 봉사…다재 다능함 볼 것" UCLA 벤자민 곽 학생처장(Student affair officer) “올해 입학심사의 기준은 학생의 ‘다재다능함’(balanced)을 보는 것에 맞춰질 것이다.” UCLA의 벤자민 곽 학생처장이 올해 UCLA를 포함한 UC계열 대학에서 신입생을 뽑을 때 그 어느 때보다도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다재다능한 학생이 선호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이에 따른 준비를 당부했다. 곽 학생처장에 따르면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여러 분야는 기본적인 학업 성적은 물론 교내 활동과 사회봉사 등 교외 활동 등을 의미한다. 곽 학생처장은 “말 그대로 학생들에게 자신이 한 곳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 잡힌’ 학생임을 증명하라는 의미”라며 “UCLA와 UC계열 대학은 물론 대다수의 명문대에서 최근 이처럼 균형 잡힌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를 이겨나갈 경쟁력을 지녔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적과 교내 활동에만 얽매이는 것은 입학심사에서 좋지 않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 뛰어들어 여러 가지 성과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교외활동에서 어느 분야가 딱히 심사에 유리하다고 말할 수 없다”는 곽 학생처장은 “스포츠, 음악, 비영리단체 봉사 등 자신이 흥미를 가진 분야에서 어느 정도의 노력을 기울여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뒀는지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에세이도 단순히 ‘무슨 무슨 분야를 경험했다’ 수준으로 쓰기보다는 “내가 평소에 관심이 있던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어떤 성과를 거뒀다”는 내용으로 자신의 활발한 활동을 설명하라고 조언했다. 이날 곽 학생처장이 마지막으로 강조한 것은 학생의 기본, “공부를 열심히 하라(Study hard)”였다. 최근 너무 기본적인 조건이기에 다른 부분이 강조되는 경우가 많지만, 일단 자신의 성적이 높지 않다면 최우선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여기에 “반드시 ‘난 왜 이렇게 열심히 공부를 하는가’에 대한 확고한 이유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문진호 기자 "자신삶·목표 위한 노력이 심사 기준" 하버드대학교 박정희 지원자 인터뷰 담당자 “하버드대 입학심사의 중심은 학생이 자신의 삶에 얼마나 큰 열정이 있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 여부다.” 하버드대 입학설명회를 진행한 박정희(사진) 지원자 인터뷰 담당자는 하버드대 지원자들이 가져야 할 첫 번째 덕목으로 ‘열정’을 꼽았다. 본인이 하버드대 졸업자인 박 인터뷰 담당자가 열정을 강조한 이유는 바로 모두가 비슷한 성적과 성취를 내세울 때 자신의 특별함을 내세우는 게 중요하며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자신이 어느 정도의 열정을 갖고 삶을 살아가는 지를 보이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박 인터뷰 담당자는 자신에게 주어진 30분의 입학설명회 시간 내내 “하버드 입학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라고 수차례 강조했다. 박 인터뷰 담당자는 “성적이나 교내 활동도 중요하지만, 이는 하버드를 지원하는 모든 학생들이 갖추고 있는 것”이라며 “다른 사람들과 달리 자신이 어떠한 일에 어떤 열정을 갖고 임했는지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성적이 우수해도 목적 없이 단순히 입학을 목적으로 삼을 때 입학사정관의 눈길을 끌지 못하는 데 이는 지원자가 자신의 성취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자신의 삶이 가진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모른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인터뷰 담당자는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의사라는 직업에도 ‘행오버1·2’ 등 할리우드 영화에서 조연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한인 배우 켄 정을 예로 들며 “자신이 열정이 뿜어져 나올 수 있는 일을 하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부모들도 학생들의 열정을 키우는 일에 동참하라고 조언했다. 박 인터뷰 담당자는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분야임에도 단순히 ‘돈을 많이 벌 수 있다’ ‘사회적인 지위를 높일 수 있다’는 이유로 자녀에게 미래를 강요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며 “자녀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 사랑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진호 기자

2011-09-18

"재외국민 전형 GPA에 중점…7월 전에 준비를"

한국에 있는 대학 입학을 고려하는 미주 한인들이 늘고 있다. 한인 학부모들과 학생들을 위해 연세대학교 입학요령 세미나를 마련했다. 김지근 연세대학교 입학 사정관의 강의로 시작된 세미나에서는 외국인·재외국민·특기자 전형으로 나뉘어 입학 전형이 상세히 소개됐다. 부모 및 지원자가 모두 외국인인 외국인 전형, 중고교 과정 해외 이수자인 재외국민 전형, 수시 모집인 특기자 전형 중 외국인 전형은 100% 서류 평가로 미국 내 대학 입학 지원과 큰 차이가 없다. 외국인 한국어 구사가 부족한 경우 입학 가능에 대해 김지근 입학 사정관은 “한국어 집중 과정을 이수한 후 수업을 들을 수 있다”며 “한국어 능력이 부족하다고 선발하지 않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주재원 및 초기 이민 학부모들에게 가장 큰 관심이 모아진 재외국민 전형은 중고교 교육 3년 이상을 미국에서 수학하고 부모와 지원자가 함께 미국에서 1년6개월 체류, 그중 고등학교 교과과정 6개월 이상은 반드시 부모님과 체류해야 지원할 수 있다. 재외국민 전형 인원은 68명으로 지난 8월에 합격자를 발표한 올해 입학 전형에서는 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매우 치열했다. 김 사정관은 “재외국민 전형은 7월에 진행되는 원서접수 기간이 짧아 7월 전부터 미리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1단계 서류, 2단계는 면접으로 한국에 와서 면접을 받아야 하며 불참할 때는 불합격 처리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GAP·SAT점수와 합격 조건에 대한 문의가 많은데 연세대학교에서는 GPA에 더 중점을 둔다”며 “GPA는 지원자의 기본 학습 능력과 성실도를 알 수 있는 척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세대학교 수시 모집인 특기자 전형에 대해서는 언더우드 학부, 아시아 학부, 테크노 아트 학부 등 학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었다. 특기자 전형은 재외국민 전형에서 불합격해도 다시 지원할 수 있으며 9월초 접수해 10월 말 합격을 발표한다. 그는 “아시아 지역 전문가를 양성하는 아시아 학부에 지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영어로 수업하고 한국어·중국어·일본어 중 2개 언어를 선택해 교육받아 졸업시 최소 3개국어 이상을 구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영 기자

2011-09-18

[2011 college fair 열기-7] 다양한 프로그램

미국내 다양한 대학 시스템 준비과정과 준비전략을 돕는 중앙일보 주최 '제 6회 칼리지페어'가 내일(17일) 오전 10시부터 은혜한인교회(150 S. Brookhurst Rd Fullerton)에서 열린다. 한인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가장 정확한 대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이날 행사에는 아이비리그 UC 소규모 사립대와 사관학교 직업학교 커뮤니티 칼리지 등 40개 대학에서 마련하는 지원안내 부스가 설치돼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 입학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또 11시부터는 시간대별로 '학자금 지원 방법' '교육구에서 제공되는 대입지원 서비스 활용법' '학부모를 위한 한국어 세미나' 'ACT에 대한 모든 것' '대학 합격률을 높이는 법'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이 마련돼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이 학년별로 필요한 대학진학 정보를 충분히 가져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표 참조> 특히 학생들이 전공 분야나 진로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는 무료 집중력.적성검사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기조연설에는 하버드대를 지원한 학생들의 인터뷰를 담당하는 정 박씨가 나와 인터뷰 과정을 생생히 설명한다. 또한 벤자민 곽 UCLA 입학사정관은 최근 지원서 트렌드와 심사 기준 원서작성시 필요한 사항 등을 자세히 알려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리얼리티쇼 '서바이버'의 최초 아시안 우승자인 권 율씨는 스탠포드대학과 예일법학대학원 생활 사회생활을 통해 겪은 리더십에 대해 들려주는 등 알찬 시간이 마련돼 있어 한인 학생들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아직 사전등록을 마치지 못한 학생들은 당일 오전 9시부터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이날 칼리지페어는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문의: (213)368-2607 웹사이트 collegefair.koreadaily.com 장연화 기자 yhchang@koreadaily.com

2011-09-15

[2011 college fair 열기-6] Q & A 상담실

풀러턴·ABC 교육구 후원 교육감·카운슬러들 동참 의대·치대·약대 입학 정보 미 학자금 궁금증도 해소 오는 17일 열리는 제 6회 칼리지페어에서는 고교 카운슬러들을 비롯해 교육계 전문가들이 학부모들의 상담에 응하기 위해 다수 포진한다. 칼리지페어의 자랑거리로 자리한 'Q & A' 상담실은 일부러 학교를 찾아가거나 전문가를 물색해야만 풀릴 수 있는 각종 교육문제를 단 한 곳에서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의뢰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실제로 이민사회에서 자녀들을 키우노라면 이런 저런 고민과 궁금증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마땅히 터놓고 물어볼만한 곳이 없는 것이 한인학부모들의 현실. 그렇다고 학교 교사를 찾아가보기도 카운슬러를 만나보기도 쉽지 않다. 이는 자녀들도 마찬가지다. 특히 대입을 눈앞에 둔 고교생들은 과연 자신이 선택한 과목들을 가지고 지망대학에 지원할 수 있을 것인지 지금의 GPA를 가지고 과연 어떤 대학들을 노려볼 수 있을 지 답답하기만 하다. 대학에서 음악과 컴퓨터를 복수 전공하고 싶은데 과연 어떤 대학에 지원해야 할 지 혹 자기의 성적으로 장학금을 노려볼 만한 대학은 있는 지도 알고 싶지만 학교 칼리지 카운슬러와는 약속을 잡기도 어렵고 터놓고 대화하기도 편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복합적인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Q&A 상담실'이다. 대입상담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중언어 컨설턴터들을 비롯해 현직 교사 및 카운슬러들이 학부모들과 만난다. 또 고교 교장과 고교 카운슬러로 일하는 한인 교육자들은 주로 학부모 상담을 위해 자리한다. 특히 올해는 풀러턴 교육구와 ABC교육구가 특별 후원 교육감과 고교 카운슬러들이 대거 동참한다. 이들은 별도의 세션을 통해 "대학진학을 위해 학교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카운슬러와의 현장 상담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밖에 Q&A 테이블에서 가능한 상담 내용은 효율적인 과목선택 사건과 사고로 인한 학교처벌기준 등 자녀들의 학교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반 의문점을 모두 포함한다 여전히 가장 많은 한인학생과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직업이자 전공인 '의대 입학'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다. 의대진학준비는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는 지 경쟁률은 어느정도인지 입학기준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밖에 치대나 약대 진학에 관한 상담도 역시 가능하다. 또 미국의 다양한 학자금 제도에 관해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학자금 전문 컨설턴트도 Q&A 테이블에 상주 학부모들의 다양한 케이스 스타디에 대해 일일히 정확한 답을 제시하게 된다. 'Q&A 상담실'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상담 신청자들이 몰릴 경우를 대비해 상담자들은 미리 자신의 프로파일 질문내용 등을 적어올 것을 권하고 있으며 더욱 정확한 답을 얻기 위해서는 칼리지 페어 참가 예약시 웹사이트에 질문할 내용을 미리 적을 수도 있다. ▶일시: 2011년 9월17일(토) 오전10시~오후 3시 ▶장소: 은혜한인교회(150 S. Brookhurst Rd. Fullerton CA 92833) ▶참가 등록 : http://collegefair.koreadaily.com

2011-09-14

[2011 college fair 열기-5] 다양한 프로그램

고교생 자녀, 혹은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대입준비를 어떻게 지원해야 할 지 막막하다. GPA 4.0 으로도 아이비리그는 커녕 UC진학도 힘들다는 뉴스가 부모들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그러나 자세히 알아보면, 그리고 더 알면 알 수록 아이들의 대입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고 또 자신감도 생긴다. 오는 17일 열리는 칼리지페어에서는 자녀들이 대입지원에 필요한 모든 내용이 한 날, 한 자리에서 제공된다. 각자 자기에게 맞는 세미나방을 찾아가는 것만으로도 칼리지페어 참가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교육감과 학교 카운슬러가 제공하는 학부모 세미나 ABC 교육구와 풀러턴 교육구가 직접 칼리지페어에 참가한 학부모들에게 학교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대입서비스를 소개한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학교내에서도 명문대 진학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됨을 알 수 있다. 두 교육구 교육감과 카운슬러들이 직접 참여해 학부모들에게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문답 시간을 갖게 된다. 그외 다년간 칼리지 카운슬러로 재직한 경력의 엘레나 폴 교장이 한인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을 위한 대입준비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시간이다. 자녀들이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하는 지 SAT시험은 언제 치러야 하는 지 학교 카운슬러와는 얼마나 자주 만나야 하는 지 주립대학과 사립대학의 입학조건은 어떻게 다른 지 또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지도 상세히 전달된다. ◆12학년생 위한 '대학지원서 작성법' 머지않아 각 대학 입학지원서 접수가 시작되고 또 곧 마감된다. 현재 12학년 학생들에게는 일생일대의 중요한 과제다. UC지원서와 사립대학 지원서 또 캘스테이트 지원서는 각기 지원 시기와 요령이 다르다. 과연 어떻게 다른가. 물론 GPA도 결정되고 그동안 선택한 과목 리스트를 지금에 와서 바꿀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어떻게 지원서를 준비하느냐에 따라 어쩌면 합격여부가 다르게 결정될 수도 있다. 조기지원제도를 이용할 경우의 각 개인에 따른 득과 실 특기활동 및 과외활동 경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작성하는 방법 몇 개의 대학에 지원해야 할 지 등 현재 12학년 학생들이 가지고 있을 수 있는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동시에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대학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대입지원시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 때로 사소한 실수 하나가 합격당락의 희비를 가르기도 한다. 똑같은 조건으로도 이왕이면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올 가을 대입지원서를 작성해야 할 12학년 학생들이 반드시 칼리지페어에 참석해야 하는 이유다. ◆명문미대 진학비결 점점 많은 학생들이 미대진학 혹은 일반 종합대학에서의 미술학전공을 희망한다. 한인 학부모들사이에서도 미대진학에 대한 인식이 매우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그러나 미술대 진학이 그림에만 소질있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높은 학비의 미대에 많은 장학금을 받고 합격할 수 있는 비결을 알아본다. ◆대학 학비 걱정없다 유명 사립대학 학비는 연 5만달러 주립대학도 연 3만달러에 달한다. 4년 치를 계산하면 최고 수십만달러까지 이른다. 일단 대학에 합격만 하면 어떻게든 해결되겠지라고 생각하지만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면 자녀의 학비융자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학부모들이 한 둘이 아니다. 물론 대학 졸업후 자신의 학비융자금을 스스로 해결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중 많은 수는 조금만 슬기롭게 준비했다면 얼마든 정부와 학교에서 지급되는 무상 학비보조금의 혜택으로 융자금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 수 있는 사람들이다. 자녀들은 대학진학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서 학부모들은 대학 학비준비로 동참해야 한다. 효과적인 학자금 신청 요령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일시: 2011년 9월17일(토) 오전10시~오후 3시 ▶장소: 은혜한인교회(150 S. Brookhurst Rd. Fullerton CA 92833) ▶참가 등록 : http://collegefair.koreadaily.com 김소영 교육전문기자

2011-09-13

2011 College Fair 연설자 인터뷰

“도전자에게 불가능은 없다” 유명 댄스그룹 ‘퀘스트 크루’ 리더 빅터 김 미국내 유명 힙합댄스 그룹 ‘퀘스트 크루’의 리더로 활동하며 유명세를 타고 있는 한인 비보이 댄서 빅터 김씨는 고등학교 시절 보수적이고 엄격한 부모의 뜻에 따라 UC어바인에 진학해 경제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에는 회사원이 될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던 중 김씨는 자신의 적성과 열정이 ‘춤’에 있다는 것을 우연히 발견했다고 한다. 김씨는 “하지만 춤을 추겠다고 말씀드렸을 때 부모님의 반대가 무척 심했다”며 “한인들을 비롯한 아시아계 이민 1세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원치 않아도 그들에게 특정 직업을 강요하거나 자녀들을 통해 대신 꿈을 이루려고 할 때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춤이 적성에 맞고 내가 진정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라는 것을 깨달아 부모님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기 시작했다”며 “대신 내가 그 분야에 재능이 있다는 것과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씨는 또 “어떤 분야에서든 ‘교육’은 필수라 생각해 춤에 빠져있으면서도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라면 춤이든 예술이든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도전하면 불가능이란 없다”고 덧붙였다. “UC계열대는 포괄적 평가” 랜돌프 아구엘레스 엘리트 학원 SF 분원장 대입 전문교육기관 엘리트 학원 SF 분원 랜돌프 아구엘레스 원장은 UC계열 대학에서 실시하는 ‘포괄적 평가(holistic review)’ 심사기준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포괄적 평가는 GPA, SAT/ACT 점수 외에도 과외활동, 성장배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합격생을 가려낸다. 아구엘레스 원장은 “AP 클래스 과목의 수와 성적, 다양한 수상경력, 봉사활동, 과외활동 등의 서술을 통해 입학사정관들에게 자신을 최대한 많이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구엘레스 원장은 “과외활동에서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리더십의 의미는 어떤 그룹이나 모임의 ‘리더’여야만 한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각종 활동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등 능동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구엘레스 원장은 또 “과외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병원 자원봉사, 학교 오케스트라, 과외 등 누구나 할 수 있는 활동이 아니라 자신이 진정으로 즐기면서 할 수 있는 활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적성을 미리 파악해 목표를 세우고 그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는 활동을 선택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입학전형 미리 확인 중요” SFSU 조나단 퐁 입학사정관 조나단 퐁 SFSU 입학사정관은 캘스테이트(CSU) 계열 대학교의 특성과 입학전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퐁씨는 “가주의 총 23개 CSU 계열 대학들은 지원 시기와 요령이 각기 다르다”며 “지원하고자 하는 캠퍼스의 입학전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아무리 높은 성적, SAT/ACT 점수를 보유하고 있다 해도 시기에 맞춰 지원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고 강조하는 퐁씨는 “각 캠퍼스별로 다른 지원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웹사이트(www.csumentor.edu)를 통해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 다. 퐁씨는 또 SFSU, CSUEB, 소노마 주립대 등 베이지역 CSU 계열 학교의 각각 다른 등록금, 학자금 신청, 장학금제도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외에도 퐁씨는 분야별로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 실용위주의 교과과정, 졸업 후 다양한 진로 등 CSU 계열 학교만의 장점을 소개했다. “정직·창의적인 에세이 선호” 오레곤 주립대 크리스티나 나카다 입학사정관 오레곤 주립대 크리스티나 나카다 입학사정관은 대입 에세이에 대해 “입학사정관들이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요소는 정직함(honesty)과 창의성(creativity)”이라며 “눈길을 끌기 위해 지나치게 글을 미화한다거나 자신에 대해 솔직하지 못한 자랑을 늘어놓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온다”고 조언했다. 나카다씨는 “재미있는 주제를 가지고 논리적· 창의적으로 자신만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글이 가장 눈에 띄는 에세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에세이 주제에 대해 어떻게 쓸 것인지 일찍부터 미리 구상해보고 평소에도 꾸준히 글을 써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카다씨는 이외에도 스펠링, 문법, 문장의 구성 등 자칫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요소들을 예로 들고 “완성 후에도 반드시 여러 번의 교정을 거듭해 ‘완벽한’ 에세이가 되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1-09-12

대학 진학 궁금증 '한 자리서 해결했다'

입학사정관들, 알찬 정보 세미나 패션·요리 등 특성화 대학도 참가 빅터 김씨, 성공 경험담 들려줘 본보가 주최한 ‘2011 칼리지페어’가 성황리에 개최돼 대입 준비생들에게 입학 정보와 전략을 제시했다.<관계기사 2면·화보 4면> 맥도널드가 특별후원하고 대입전문교육기관 엘리트 학원이 후원해 10일 산마테오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10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해 북가주의 뜨거운 교육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행사는 한인들을 비롯한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과 관련된 모든 궁금증을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는 UC버클리, UCLA, 오레곤 주립대 등 30여개 대학들이 부스를 마련, 홍보담당자들이 대입 정보를 제공하고 일대일 상담도 실시했다. 올해 행사에는 또한 패션 디자인, 요리 특성화 대학에서도 참가해 전문적인 교육 코스와 졸업 후 다양한 진로에 대해 소개했다. 입학설명회에서는 UC버클리, 오레곤 주립대,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입학사정관들이 강사로 나와 대학별 입학심사 기준, GPA관리, 에세이 작성 요령 등 대입에 필 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GPA, SAT 점수 이외에도 과외활동, 봉사활동, 전공선택 등 대학 진학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각 학교별로 부스를 방문하며 평소 대입과 관련, 갖고 있던 궁금한 사항을 알아보고 정보를 얻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전미 힙합 댄스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화제가 된 댄스팀 ‘퀘스트 크루’의 한인 멤버 빅터 김씨가 한인들의 롤 모델로 초청됐다. 김씨는 UC어바인 재학 당시 학창시절과 힙합 댄서로 유명해지기까지의 경험담을 들려주고 팬들과 사인회 및 사진촬영 시간을 가졌다. 9학년 자녀를 둔 밀브레이 거주 한 주부는 “각 대학별 입학정보를 한 곳에서 얻을 수 있어 유용했다”며 “대학 관계자들이 직접 전하는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자녀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양정연 기자 jyang@koreadaily.com

2011-09-12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